• 아시아투데이 로고
블리자드 ‘오버워치’ 슈팅게임戰 일으킬까

블리자드 ‘오버워치’ 슈팅게임戰 일으킬까

기사승인 2016. 06. 25. 11: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zNXcFDUTsd7WusQXBY5G_99_20160621143305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대표이미지/제공=블리자드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의 인기가 심상치않다. 팀기반 1인칭 슈팅(FPS)게임 오버워치는 지난달 24일 국내 출시 후 203주 연속(약 4년)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지켜온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제쳤다. 1인 플레이어 중심의 슈팅 장르에 전략 기능을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25일 게임산업 분석업체 ‘슈퍼데이터 리서치’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PC와 콘솔 부문에서 5월 한달간 2억6900만 달러(약 31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글로벌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7일만에 거둔 성과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전 세계 이용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플레이 타임은 1억1900만시간 이상이다.

슈퍼데이터 리서치는 “오버워치가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에서 5번째로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으며 패키지 판매와 게임 내 디지털 콘텐츠 판매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오버워치의 인기는 뜨겁다. 지난 21일 PC방 점유율 30%를 돌파하면서 LOL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전국 PC방 8000곳을 대상으로 게임 사용량 등에 대해 집계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5%포인트)다.

주요 게임사가 출시할 하반기 신작에도 슈팅 장르가 포함됐다. 넥슨, 네어위즈게임즈, 네시삼십삼분, 드래곤플라이 등이 신작을 출시하면 온라인과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총쏘는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은 다음달 6일 서든어택2을 공개한다. 서든어택2엔 언리얼엔진3를 통해 구현한 고품질의 그래픽이 적용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아이언사이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네시삼십삼분(4:33)은 연내 1인칭 슈팅(FPS)게임 신작 6종을 출시한다. 팬텀스트라이크, 오픈파이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슈팅게임의 원조격인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도 모바일 게임으로 찾아온다. 드래곤플라이가 세계 최초 온라인 FPS게임 ‘카르마 온라인’과 ‘스페셜포스 1, 2’를 개발한 FPS게임 명가의 자존심을 모바일게임으로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