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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직원, 지하철서 성추행하다 잠복경찰에 덜미

감사원 직원, 지하철서 성추행하다 잠복경찰에 덜미

기사승인 2016. 06. 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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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직원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감사원 소속 5급 사무관 강모(4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씨는 23일 오후 8시 20분께 고속터미널역에서 노량진 방면으로 향하는 9호선 전동차 내에서 중국 동포 여성 A씨의 신체 일부에 몸을 밀착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역사 내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강씨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성들 뒤에서 접촉을 시도하는 것을 보고 강씨를 미행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전동차가 너무 붐벼 승객에 떠밀려 몸이 닿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를 귀가조치했고, 추후 다시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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