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배우 '김성민'의 치료과정 및 뇌사판정 후 장기기증에 대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임지용 교수와 양철우 장기이식센터장이 자리해 '김성민'씨의 병원 후송 후 치료과정부터 뇌사판정, 장기기증이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을 브리핑했다.
김성민의 장기는 기증이 부적합한 심, 폐, 소장을 제외한 콩팥, 간장, 각막 등이 새로운 생명에게 기증되어 숭고한 사랑 나눔을 실현하게 될 예정으로 적출 시기는 오늘 오후 6시 서울성모병원 수술실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4일 자택에서 아내와 부부싸움 이후 욕실에서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발견된 후, 이틀간 병원에서 입원했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가 공식 브리핑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