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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퀘스트, 게임 업계 최초 온라인 유저 간담회 진행

크루세이더퀘스트, 게임 업계 최초 온라인 유저 간담회 진행

기사승인 2016. 06. 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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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간 생방송으로 업데이트 방향, Q&A 등 유저들과 소통
크루세이더퀘스트가 게임업계 최초 인터넷 생방송으로 온라인 유저 간담회를 진행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26일 판교 NHN플레이뮤지엄에서 로드컴플릿이 개발한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 유저 간담회 '크루세이더퀘스트 The Live'를 열고, 신규 업데이트 안내 및 실시간 Q&A, 개발자와 멀티 온라인 플레이 등 유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온라인 유저 간담회는 개발사인 로드컴플릿의 배정현 대표를 포함해 게임 PB 등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크루세이더퀘스트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90분간 생중계 됐다. 그간 게임 업계에서 유저 간담회 현장을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하는 방식 등은 종종 이뤄졌으나, 오프라인 초청 없이 오직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유저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NHN엔터 측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과 같은 콘셉트로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 유저 간담회를 위해, 플레이뮤지엄 사옥 내 온라인 방송 특별 부스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각별한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크루세이더퀘스트는 이번 온라인 유저 간담회를 통해 신규 업데이트 및 방향성에 대해 공개했다.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업데이트 방향은 최대한 '재미'와 '소통' 그리고 '가치'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각자의 역할에 맞추어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길드' 콘텐츠와 기존 PvP보다 더욱 역동적인 상위 결투장 '상위 PvP', 그리고 에피소드7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감하고 새로운 시즌2에 돌입한다.

특히 업데이트 방향성에 있어서 '재미' 이외에도 '소통'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제작자가 생각하는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유저가 생각하는 크루세이더퀘스트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고, 생각과 시각차를 좁혀 동상이몽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개발사 측은 이번 간담회처럼 유저들과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개발자 노트의 정례화, 지속적인 커뮤니티 모니터링 등을 통해 최대한 유저들과 간극을 해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크루세이더퀘스트는 경제 시스템의 핵심인 용사 가치 정상화에 힘을 싣는다. 출시 시점에는 용사 성장에만 유저들의 노력 투자가 이뤄진 것에 반해, 현재는 용사 성장과 초월 무기, 열매작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유저들이 노력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용사의 가치가 한순간에 하락하면 유저들의 박탈감이 그대로 표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 인지상정.

이 밖에도 결투장의 활성화에 따른 명예 포인트 인플레이션 발생으로 획득 재화에 대한 개편을 예고했다. 기존 중복 용사 획득 시 빵 지급과 획득 빵 레벨 상승, 포인트 상점 도입 등 다양한 보완 시도를 했지만, 근본적인 용사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때문에 또 다른 보완책으로 명예 이외에도 중복 용사가 활용될 곳을 만들 예정이다.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는 "중국에서 이미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를 진행했었다. 그곳에서 유저들의 높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보다 많은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대답할 수 있는 첫 번째 온라인 간담회를 열게 되었다"며, "오프라인 간담회에서는 조금 조심한 부분이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보니 굉장히 솔직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온라인 간담회 진행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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