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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다시해라” 브렉시트 재투표 청원 하루 만에 260만명 넘어

“국민투표 다시해라” 브렉시트 재투표 청원 하루 만에 260만명 넘어

기사승인 2016. 06. 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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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EU-POLITICS-BREXIT-VOTE <YONHAP NO-2605> (AFP)
사진=/AFP, 연합뉴스
지난 23일 영국의 국민 투표가 유럽연합(EU) 탈퇴로 결론나자 국민투표 다시 한번 해야한다는 ‘의회 청원’에 서명한 사람이 하루 만에 260만 명을 넘었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다시 하자는 청원에 서명한 사람은 이날 밤 264만3000명을 넘었다. 이 재투표 청원은 국민투표 한 달 전인 5월 24일 처음 만들어졌으나,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지난 24일까지도 서명한 사람은 겨우 22명이었다.

그러나 이후 접속자가 늘어나면서 사이트가 멈추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상대적으로 영국의 EU 잔류 투표율이 높았던 런던이 영국으로 독립해 EU에 합류해야한다는 청원도 이뤄지고 있다. 국제적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사디크 칸 런던 시장에게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EU에 합류하라는 청원이 시작돼 약 15만7000여명이 서명했다.

그러나 이번 청원으로 재투표가 이뤄지기는 어렵다. BBC는 소급 입법이 가능하지 않고, 의회에서 논의될 수는 있으나 조처를 하는 것까지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국민투표를 제안하고 잔류를 주장해온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재투표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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