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기아차, 올 하반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올인’

현대·기아차, 올 하반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올인’

기사승인 2016. 06. 26. 10: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
현대·기아차가 올 하반기 자사 대표 친환경차를 대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다. 이달 말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하반기에 유럽과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22.4km/ℓ의 복합연비를 자랑하는 경제성을 갖췄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전기차 중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한번 충전하면 평균 191km(도심 206km, 고속도로 173km)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또 지난달부터 베이징공장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생산에 들어갔다. 이 차는 하반기에 중국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니로
기아자동차도 올 하반기 니로의 수출을 확대한다. 니로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니로는 지난달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5월 말까지 해외에서 총 2309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연내 중동 지역, 내년 초에는 북중미까지 수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K5 하이브리드와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에 투입돼 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중남미와 중동 일부 국가에만 소량으로 수출되는 K5 하이브리드는 올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이달 초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하반기에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된 친환경 전용 모델들을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