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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보스턴전 선발 출전…“시즌 타율 0.237”

‘MLB’ 추신수, 보스턴전 선발 출전…“시즌 타율 0.237”

기사승인 2016. 06. 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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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텍사스, 보스턴에 10-3 승…서부 지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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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사진=AP연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득점을 골고루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37(59타수 14안타)로 하락했지만 팀은 10-3 승리를 거두며 아메리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추신수를 포함한 텍사스 타자들은 경기 초반 스티븐 라이트의 예측 불가능한 너클볼에 고전했다. 추신수는 1회말 라이트의 4구째 시속 117㎞ 너클볼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0-1로 뒤처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너클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라이트는 4회부터 평정심을 잃기 시작했다. 텍사스는 4회말 이안 데스몬드가 라이트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고 미치 모어랜드가 2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역전했다. 추신수는 3-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라이트의 2구째를 공략, 평범한 땅볼 타구는 유격수 잰더 보가츠 정면을 향했지만 보가츠가 공을 놓치면서 추신수는 1루를 밟았다. 이후 그는 시즌 3호 도루로 2루를 훔쳤고,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그는 8-3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로비 로스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23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다. 추신수는 10-3으로 앞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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