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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미래부 갑질사태 안타까워”

최양희 장관 “미래부 갑질사태 안타까워”

기사승인 2016. 06. 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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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방지 약속 친필 서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최근 내부 직원이 산하 기관에 대해 ‘갑질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산하 기관장들에게 친필 편지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6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양희 장관은 최근 산하 기관장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갑질 논란) 사건 때문에 공직자와 산하 기관 직원들이 자긍심에 상처를 입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해당 편지는 최 장관이 직접 쓴 글을 스캔해 이메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장관은 “미래부 공무원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산하 기관과의 관계를 파트너십(동반자 관계)으로 인식하도록 하겠다”며 갑질 논란의 재발 방지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구성원 사이의 소통이 부족하거나 상급자가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할 때 각종 비위나 부적절한 행위가 나타나기 쉽다면서 산하 기관장들도 초심을 잃지 말고 내부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미래부의 한 사무관은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에 동행 출장했다가 현지 K-ICT 본투글로벌센터 직원에게 고교생 아들의 영어 작문 숙제를 맡긴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미래부는 해당 사무관을 대기발령하고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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