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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이주노, 성추행으로 입건…파산·사기 등 논란 셀 수 없다

[스타톡톡★] 이주노, 성추행으로 입건…파산·사기 등 논란 셀 수 없다

기사승인 2016. 06.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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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사진=SBS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가 성추행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문제는 이주노의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용산 경찰서는 이주노가 지난 25일 오전 3시께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주노를 신고한 여성들은 이주노가 클럽에서 춤추고 있던 자신들의 가슴을 강제로 만지고 뒤에서 하체를 밀착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여성들은 이주노의 아내보다 어리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성추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주노는 과거 2002년에도 강제추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안무가로 이름을 알렸던 이주노는 1992년 서태지, 양현석과 결성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그룹이 해체한 뒤 계속된 사업 실패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결국 2012년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기도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사건은 이주노가 지난해 돌잔치 전문 회사를 만들겠다며 지인들로부터 빌린 1억 6,500여 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건이다. 지난 15일 열린 공판에서 이주노는 "8월까지 피해자와 합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주노의 이번 성추행 파문이 놀라운 것은 그가 2011년 23세 연하 박모 씨와 결혼을 해 가정을 꾸렸다는 것에서 더욱 충격을 준다. 당시 이주노는 23세나 어린 아내에게 걸그룹을 하지 않겠냐며 접근했다. 현재 이주노는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나이 차이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는 장인 장모에게 겨우 인정을 받은 듯 보였다. 그러나 안정된 듯한 가정에 논란의 불씨가 점화됐다. 수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3명의 자녀, 23세의 연하 아내를 둔 이주노가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반성을 해야 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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