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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패치 사생활 침해 논란…유명 연예인·스포츠스타 언급까지

강남패치 사생활 침해 논란…유명 연예인·스포츠스타 언급까지

기사승인 2016. 06.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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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패치 사생활 침해 논란…유명 연예인·스포츠스타 언급까지
'강남패치'라는 폭로성 SNS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패치'라는 해당 계정에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의 사진 및 이름, 경력, 심지어 성형 여부까지 일명 '업소녀'의 신상정보가 담겨있다.

특히 일부 연예인, 유명 스포츠 선수 등이 이들 여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낳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내용 대부분이 확인된 바 없는 '찌라시' 등을 근거로 하고 있어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이 우려된다.

관리자는 계정 소개말에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날 고소해라. 내 판에서 내 룰 뿐. 제보 아닌 메시지 다 차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26일 김준환 변호사는 경형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보만 가지고 폭로된 사실을 진실로 보기는 어렵다"며 "연예인들은 허위사실에 대한 반론권이 보장된 반면, 일반인은 해명의 기회나 정해진 해명의 절차가 없어 피해의 정도가 더 크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문란한 행위를 하는 남성 제보를 받는다"며 일반인 남성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SNS 계정 '한남패치'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해당 계정에는 관리자가 제보를 받은 일반인 남성 사진과 제보 메시지가 담겨있다.

한편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계정은 27일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26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해당 계정은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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