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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대전’ 두산·NC, 선두권 판도가 바뀐다

‘정상대전’ 두산·NC, 선두권 판도가 바뀐다

기사승인 2016. 06.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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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NC 잠실서 3연전 치러…분위기 반전 필요
두산 선발 장원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6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올 시즌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과 NC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잠실 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두산의 1강 체제가 유지되거나 두산·NC의 2강 체제가 형성될 것이라는 게 프로야구계의 중론이다.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7할대 승률(0.700)을 기록 중인 두산이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팀은 6할대 팀(0.641) NC다. 두산은 27일까지 8개 팀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NC와는 3승 3패로 팽팽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4월 5∼7일 잠실 3연전에서는 두산이 2승 1패로 우세했고, 5월 31∼6월 2일 마산에서는 NC가 2승 1패로 설욕했다. NC는 두산전을 기점으로 15연승 행진을 작성하기도 했다. 1강 체제를 굳히고 싶은 두산은 NC와의 세 번째 3연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이에 두산의 막강 1∼3선발 더스틴 니퍼트·장원준·마이클 보우덴은 NC전에 모두 등판할 예정이다. NC는 이민호·재크 스튜어트·이태양이 선발로 나선다. 타선은 막상막하다. 1∼9번까지 쉴 틈이 없고, 기동력까지 갖춘 두산과 3∼6번에 확실한 무게 중심을 둔 NC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최근 두 팀은 다소 주춤했다. 두산은 지난주 2승 3패에 그쳤고, NC는 15연승 후 1무 4패로 흔들렸다. 두 팀 모두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만난 것. 때문에 이번 3연전에서 두산과 NC는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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