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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서영교 논란, 진심으로 사과…상응조치 취할 것”

김종인 “서영교 논란, 진심으로 사과…상응조치 취할 것”

기사승인 2016. 06. 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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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하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가족채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영교 의원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서 의원 문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고, 당무감사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요즘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청년실업이 해소되지 않아 국민들의 감정이 매우 민감하다. 불공정한 특권이나 우월적인 의식을 갖는 일에 매우 민감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이것을(국민감정) 앞으로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도덕적 지탄을 면할 수 없고, 국민은 우리 당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특정한 목표를 내걸고, 그 목표가 정당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다소 도덕적 불감증이 있어도 그냥 지나갈 수 있다는 의식에서 철저히 벗어나지 않고서는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언론에 지적 받았던 사례를 포함해 같은 실수 범하지 않도록 원내 차원에서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중요한 것은 재발방지대책이라고 생각한다. 초선 시절 설명해주는 사람없어 관행으로 괜찮지 않느냐고 생각해 실수 범하기 쉽다”며 “원내에서 언론지적 사례를 포함해서 의원실에 통보해줌으로서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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