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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2200만달러 수출 계약

일양약품 ‘슈펙트’ 2200만달러 수출 계약

기사승인 2016. 06. 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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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일양약품은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를 콜롬비아 제약기업 바이오파스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8월 텀싯을 체결한 후 본 계약을 체결해 남미 최초로 슈펙트를 수입·판매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품을 공급하고 라이센스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2200만 달러를 받는다. 바이오파스측은 콜롬비아를 포함한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등 9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갖게 됐다. 매년 수출규모는 나라별 별도 협의로 진행하며 특허 만료시까지 수 백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일양약품 측은 봤다.

슈펙트는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 승인 이후 매출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2세대 약물에 비해 저렴한 보험약가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의 다양한 처방과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파스 외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과도 수출계약을 완료했다”며 “중국의 경우 고우시 정부와 일양약품이 투자 설립한 ‘양주일양 유한공사’를 통해 ‘신약판매 및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및 다른 주변 국가의 수출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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