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식약처, 바이오 글로벌 컨퍼런스 개막

식약처, 바이오 글로벌 컨퍼런스 개막

기사승인 2016. 06. 27. 14: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막된 '2016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미래와 전망을 제시하는 ‘2016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가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1일까지 열린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규제당국과 학계, 국제기구, 산업계,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국내 바이오의약품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바이오·헬스분야 세계 7대 강국을 목표로 진력하고 있다”며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 전문인력 양성, 세제 지원 등을 확대해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시판하는 등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정부는 향후 바이오의약품이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첫날인 27일에는 글로벌제약 강국을 위한 육성 전략을 주제로 퀸타일즈 최공경영자 톰파이크, MSD 부사장 줄리거버딩 및 JP 모건아시아 퍼시픽 M&A 대표인 브라이언구, 셀트리온 김형기 대표이사 및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28일에는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별 포럼이 열린다. 이밖에 바이오의약품 국제회의에서는 식약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 및 대응 현황·위기 발생 시 국가별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진행한다.

또 국내 제약사를 위해 수출 희망 국가의 규제 당국자와 1대 1로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상담에는 체코, 폴란드,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 규제 당국자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 명을 비롯해 정부·제약업계·학계 전문가 등 2000여명이 참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