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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직검사 자살 사건’ 진상조사 착수

검찰, ‘현직검사 자살 사건’ 진상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6. 06.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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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빗발
검찰이 30대 현직검사 자살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27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부 소속이었던 김모 검사(33·사망)의 부친 김모씨는 최근 대검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검은 서울남부지검에 진상조사를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탄원서에는 당시 상사였던 K부장검사가 평소 업무 처리나 생활 등과 관련해 폭언을 하는 등 김 검사의 죽음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K부장검사는 이 사건이 발생한 후 서울고검으로 전보됐다.

서울남부지검은 K부장검사의 부당한 업무 지시나 부적절한 발언·행위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의 진상조사를 거쳐 K부장검사에 대한 감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검사는 지난달 19일 자택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김 검사의 유서에는 업무 스트레스와 검사 직무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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