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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폭풍] 한국은행, 3조원 이상 단기 유동성 푼다

[브렉시트 후폭풍] 한국은행, 3조원 이상 단기 유동성 푼다

기사승인 2016. 06.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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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브렉시트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브렉시트 여파로 인한 시장 유동성 악화를 막기 위해 이번주 3조원 이상의 단기 유동성을 시중에 확대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은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 통화안정증권 발행·통화안정계정 예치·RP매각 등 공개시장운영 계획을 신축적으로 조절할 방침이다.

한은은 이날 오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은 대응방안을 밝혔다.

아울러 한은은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강구하는 가운데 상황 악화시에 대비한 비상계획(컨티전시 플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또 브렉시트가 우리나라의 수출·성장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브렉시트의 파급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기적 대응 못지 않게 구조개혁 추진·금융시스템의 건전성 제고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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