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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박신혜와 이별 ‘사랑에 미치는 것 경계해 대가 치렀다’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와 이별 ‘사랑에 미치는 것 경계해 대가 치렀다’

기사승인 2016. 06. 2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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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를 잡지 못했다. / 사진=SBS ‘닥터스’ 캡처
 ‘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를 잡지 못했다.

27일 방송된 SBS ‘닥터스’에서는 유혜정(박신혜)과 홍지홍(김래원)이 이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혜정은 할머니 강말순(김영애)을 수술 중 의료사고로 잃고 분노하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강말순 사망 소식을 들은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전화를 했지만 유혜정은 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유혜정은 조인주(유다인)가 자신에게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야 편한 거야. 니가 사는 곳과 지홍이가 사는 곳은 너무 달라”라며 “지홍이하고 난 같은 곳에 살고 함께 있음 윈윈이야. 직설화법으로 말하자면 넌 지홍이한테 방해 돼”라고 한 말을 떠올리며 홍지홍을 피한 것이다.

홍지홍은 유혜정을 찾아 헤매다 그를 발견하고 달려가 “왜 연락 안했어. 내가 할매 소식을 다른데서 들어야 돼?”라고 물었고 유혜정은 “우리 할머니 소식을 왜 선생님께 전해야 돼요?”라고 차갑게 답했다.

홍지홍은 “전해야지. 나한테”라며 “너 어떻게 할 거야. 앞으로”라고 유혜정을 걱정했다. 유혜정이 “제가 어떻게 살든 무슨 상관인데요”라고 쏘아붙이자 홍지홍은 “당연히 상관이 있지. 너 내 제자야”라고 말했다.

유혜정은 “모든 제자 인생에 이런 식으로 관여하세요?”라고 물었고 홍지홍은 “미안하다. 지금은 얘기할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고 유혜정의 기분을 살폈다.

유혜정은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한 후 돌아섰고 홍지홍은 유혜정의 뒷모습을 보며 “나 진짜 가도 돼?”라고 물었다. 유혜정은 고개를 돌리지 않은채 “네. 나 선생님 다신 안 봤으면 좋겠어요”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홍지홍이 “나 너 도와줄 수 있어”라고 하자 유혜정은 “아니요. 선생님 살던 곳으로 가세요. 전 제가 살던 곳으로 가요”라고 말한 후 발걸음을 뗐다.

홍지홍은 유혜정을 잡기 위해 달려갔지만 타이밍을 놓치고 ‘사랑할 때 미치는 건 뇌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사랑할 때 미치지 않는 것이 비정상이다. 난 사랑에 미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래서 대가를 치렀다’는 말을 삼켰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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