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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엑소 前멤버 크리스·루한·타오에 제기한 소송, 中법원 정식 입안”

SM “엑소 前멤버 크리스·루한·타오에 제기한 소송, 中법원 정식 입안”

기사승인 2016. 06.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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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전 멤버 크리스(왼쪽부터), 루한, 타오/사진=조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무단으로 회사와 팀을 이탈한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 루한, 타오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 14건이 관할 법원에 정식 입안됐다.


SM이 제기한 이 소송은 지난 24일부로 모두 각지 관할 법원에 정식 입안 됐다. 지난 2015년 9건의 소송에 이어 올해에도 총 14건의 소송을 제기, SM과 엑소의 권익 침해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다졌다.


SM은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 루한, 타오 외에도 이들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도모한 관련 기업에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에 의해 선의의 회사들이 피해를 받거나 이들의 불법적인 연예 활동에 관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더욱 확고히 한 것.


SM은 "한국 법원에 일방적인 소를 제기하고 이탈한 크리스, 루한, 타오 3인은 판결이 있기 전까지 SM 소속 아티스트이며 법원의 정식 판결 전 활동은 모두 불법적 활동이다. 금번 소송에 이어 지속적으로 중국에서도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 나갈 것이다"라며 "양국 공동의 문화 발전을 위해, SM은 지난해부터 더욱 부각되고 있는 지적재산권 및 계약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중국국가판권국의 정책, 중국출판협회의 공약, 한중저작권포럼의 양해각서 계약준수정신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국가판권국은 지난 2015년 '인터넷 음악서비스제공자 음악 저작물 무단 배포금지에 관한 통지'를 공포해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천명했으며 같은 해, 중국방송영화TV사회조직연합회 및 중국출판협회는 '신문출판방송영상업계종사자 직업도덕 자율공약'을 통해 계약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중한 양국은 2016년 제12차 중한저작권 포럼에서 '음악분야 한중 저작권 민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주요 의제로 '계약준수정신'을 논의한 바 있다.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는 지난 2014년 5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팀에서 일방적으로 이탈한 뒤 중국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10월에는 멤버 루한이 동일한 내용의 소장을 접수했고 타오도 같은 길을 걸었다. 이후 크리스와 루한, 타오는 중국에서 영화나 광고 촬영 등의 연예활동을 독자적으로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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