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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외국계 대기업이라고 가습기 살균제 책임 회피 안돼”

우상호 “외국계 대기업이라고 가습기 살균제 책임 회피 안돼”

기사승인 2016. 06. 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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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대위13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가족 보좌진 채용 등으로 논란을 빚은 서영교 의원과 관련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 당 소속 의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여러 가지 질타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재발방지대책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원내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차원의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 “외국계 대기업이라고 해서 국내법을 어긴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유해물질이 유통되지 않도록 만드는 제대로 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3당은 앞서 지난 27일 국회 차원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문제에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그대로 면피해 도망가게 놔둘 수 없다”며 “가만히 보면 한국이름으로 된 사람만 구속되고 외국이름을 가진 사람은 처벌 받지 않는 검찰수사 대해 이것은 좀 문제 있는 것 아닌지 따져 봐야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여야 수석대표 회담에서 가습기살균제 청문회를 국정조사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좋은 합의를 했다고 평가한다”며 “국회가 늦게나마 문제를 따져보고 유해물질들이 상품으로 시장에서 버젓이 유통되지 않도록 대책 제대로 강구 하는게 최고 민생대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누구 책임이냐 책임 논쟁하는 청문회 아니라 실제로 앞으로 유해물질들이 버젓이 유통되지 않도록 만드는 제대로 된 대책을 강구하는 국정조사 되도록 더민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6월 임시 국회가 마감하면 바로 결산 국회로 들어가겠다. 더민주는 임시회를 소집하지 않고 바로 상임위서 결산하고, 예결위를 여는 가장 실용적 실사구시적인 7월 국회 열려고 한다”며 “7월 6일에 6월 임시국회 끝나도 바로 결산에 집중해서 법에 정해진 시한 내 결산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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