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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다시 만난 박신혜에 “너 좀 싸가지 없어졌다”

‘닥터스’ 김래원, 다시 만난 박신혜에 “너 좀 싸가지 없어졌다”

기사승인 2016. 06. 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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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13년 만에 다시 만났다. / 사진=SBS ‘닥터스’ 캡처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13년 만에 다시 만났다.
28일 방송된 SBS ‘닥터스’에서는 유혜정(박신혜)과 홍지홍(김래원)이 13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지홍은 비행기 안에서 응급환자를 발견하고 헬기를 타고 국일병원으로 환자를 후송했다. 그곳에서 환자를 기다리고 있던 유혜정과 다시 만났고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환자가 의식을 잃은지 몇 시간 됐나요?”라고 첫 마디를 건넸다.

홍지홍이 “4시간 45분”이라고 하자 유혜정은 “잘 지내셨어요?”라고 그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홍지홍은 “결혼했니? 애인 있어?”라고 물었고 유혜정이 “아니요”라고 하자 “됐다 그럼”이라고 말하고 내려갔다.

유혜정과 수술에 함께 들어가게 된 홍지홍은 수술에 앞서 유혜정에게 “나 한국 올 때마다 너 찾았어”라고 털어놨다. 

유혜정은 홍지홍이 조인주(유다인)와 결혼했다고 한 진서우(이성경)의 말을 떠올리고 “인주 언닌 잘 있죠?”라고 물었다. 

홍지홍이 “인주얘길 지금 나한테 왜 물어”라고 하자 유혜정은 “결혼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홍지홍은 “나 결혼했어? 언제?”라고 되물은 후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을 마무리하며 유혜정이 “내비게이션 없이 카테터(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는 관 모양의 기구) 어떻게 박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홍지홍은 “너 좀 싸가지 없어졌다. 오랜만에 선생님 만났는데 지 필요한 것만 챙기냐?”라고 물었고 유혜정은 “선생님이야말로 버터 한 트럭 드신 것 같아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홍지홍이 “뭐야, 너 지금 나 느끼하다고 그러는 거야?”라고 해 수술실에 있던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수술실에서 나오며 홍지홍이 “너 나한테 좀 쌔하다. 왜그래? 그때도 그랬어. 내 도움 거절하고 웬 제비 같은 놈하고 오토바이 타고 사라졌어”라며 “그놈 잘 있냐?”고 유혜정에게 물었다.

유혜정이 “그거 물어보시려고 저 찾으신 거예요?”라고 하자 홍지홍은 “너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어”라고 답했다.

유혜정은 “선생님, 저 사회생활한지 꽤 됐어요. 선생님 지금 하시는 행동 이해할 수 있어요. 결혼해보진 않았지만 남자선배들이 집에 안 들어가려고 당직 자처하는 것도 많이 봤고 부적절한 관계도 많이 봤어요”라며 “인주 언니한테 잘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홍지홍이 “인주 얘기가 왜 나와”라고 하자 유혜정은 “결혼은 신성한 거예요”라고 말하며 먼저 자리를 떴다. 

홍지홍은 혼잣말로 “그렇지. 결혼은 신성하지. 뭐야? 대체. 종합하면 나한테 인주와의 결혼을 신성하게 여기라는 거잖아”라며 “근데 쟤 왜 자꾸 나 결혼시켜? 나 왜 자꾸 혼잣말 해?”하고 말한 후 미소를 지었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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