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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테러 사망자 42명으로 늘어, 부상자 230여명...CIA, 오바마 “IS 배후 유력”

이스탄불 공항테러 사망자 42명으로 늘어, 부상자 230여명...CIA, 오바마 “IS 배후 유력”

기사승인 2016. 06. 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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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28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자폭 테러의 사망자가 42명, 부상자는 239명으로 늘었다.

미국 CNN은 29일 병원에 있던 중상자가 사망하면서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239명 가량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퇴원했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은 13명으로 파악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인 5명, 이라크인 2명, 중국·요르단·튀니지·우즈베키스탄·이란·우크라이나 출신이 각 1명으로 주로 중동·동유럽 출신이다.

한국인 사상자는 29일 오후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특징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IS가 중동 내 미국 기관 혹은 미국 본토에서도 이번 사건과 비슷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 후 테러공격의 배후에 IS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 힐이 같은날 전했다.

앞서 28일 밤 10시께 테러범 3명이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자폭장치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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