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소속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가 7월 1일 0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타워크레인분과위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금 19.8% 인상 등을 요구하며 141개 타워크레인 임대업체와 교섭을 벌였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타워크레인분과위에 따르면 5월 4일부터 시작된 교섭은 8차에 이르도록 진전이 없었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달 20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전국의 타워크레인 노동자 수는 2700여 명으로 추산된다. 타워크레인분과위는 12일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했고 21일 개표 결과 68.4%의 찬성표가 나와 파업이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