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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차트] 1위 ‘굿바이 싱글’·2위 ‘사냥’,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순위 뒤바뀐 이유는?

[무비차트] 1위 ‘굿바이 싱글’·2위 ‘사냥’,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순위 뒤바뀐 이유는?

기사승인 2016. 07. 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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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차트] 1위 '굿바이 싱글'·2위 '사냥',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순위 뒤바뀐 이유는?

영화 '굿바이 싱글'과 '사냥'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하루 만에 뒤바뀌었다. 


개봉 첫날 2위로 시작한 '굿바이 싱글'은 관객들의 호평에 곧바로 1위로 올라섰으며, '사냥'은 혹평 세례에 시달리며 2위로 주저앉았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혜수·마동석 주연의 영화 '굿바이 싱글'은 개봉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25만 6004명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안성기·조진웅 주연의 '사냥'은 동 기간 23만 4721명을 동원했다.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전망을 밝힌 '사냥'은 29일 개봉과 동시에 혹평에 시달렸다. 관객들 대부분은 안성기·조진웅·한예리·권율 등 배우들의 열연은 좋았지만, 단순한 서사와 허술한 연출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굿바이 싱글'은 개봉 전 예매율에서 '사냥'에 밀렸지만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하루 만에 정상을 찍었다. 대단하다고 치켜세울 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가볍게 보기 좋다는 게 관객들의 중평이다. 


두 영화의 순위가 하루 아침에 뒤바뀐 이유는 관객들의 입소문 때문이었다. 관객들은 기대가 컸던 '사냥'이 그만큼의 완성도와 재미를 보장하지 못하자 배신감을 느낀 듯 혹평을 쏟아내고 평점 테러를 가했다. 어찌보면 '굿바이 싱글'은 '사냥' 덕분에 비교우위에 서게 된 것이다. 


두 한국영화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영화는 '레전드 오브 타잔'이다. 이 영화는 14만 644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4위(누적관객수 120만 2717명)를,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누적 관객수 111만 6863)는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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