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0.8%↑…두달 연속 0%대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6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7로 전월대비 변동 없었다. 전년동월에 비해 0.8% 상승했으며, 2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보였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지만 전년동월대비 2.0%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 각각 0.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5%,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교통(1.7%), 가정용품·가사서비스(0.8%), 주택·수도·전기·연료(0.2%), 음식?숙박(0.1%)은 전월에 비해 올랐지만 식료품·비주류음료(1.2%), 오락·문화(1.0%) 등은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숙박(2.4%), 교육(1.6%), 의류·신발(2.2%), 오락·문화(1.8%), 보건(1.3%), 가정용품·가사서비스(1.8%) 등은 상승했고, 교통(2.1%)과 식료품·비주류음료(0.3%)는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1.1%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하락했다.

이와 관련 쇠고기(국산), 마늘, 게, 오이, 바나나는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8,9%, 57.1%, 38.7%, 15.1%, 9.9% 올랐지만 쌀(9.7%), 달걀(13.3%), 돼지고기(3.1%), 파(21.8%), 토마토(19.9%) 등은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오른 반면 전년동월대비 0.4% 떨어졌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16개 시도별로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은 광주, 강원, 충북, 전북, 제주는 0.1% 각각 상승했고, 부산, 충남, 경북은 0.1%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울은 1.2%, 부산, 인천, 경기는 0.8%, 대구 등 3개 시도는 0.5~0.7%, 대전 등 9개 시도는 0.2~0.4%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