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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3일 귀국,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

신동빈 회장 3일 귀국,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

기사승인 2016. 07. 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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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귀국한다.

롯데그룹은 1일 “신 회장이 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리해 경영권을 지켜낸 신 회장은 귀국 이후 검찰의 비자금 수사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신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검찰 수사 가능성에 대비해 자문 변호사 등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신 회장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와 관련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부당한 금품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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