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3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현대차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삼성전자는 팔아치웠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6월27일~7월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92억원을 순매수했다.
현대차(1013억원)를 비롯해 KT&G(627억원), 고려아연(548억원), 아모레퍼시픽(458억원), LG디스플레이(416억원), 한국항공우주(363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1392억원), 기아차(-579억원), 롯데케미칼(-493억원), NAVER(-437억원), 현대모비스(-284억원), 신한지주(-237억원), S-Oil(-202억원) 등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2주 연속 691억원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183억원), 카카오(169억원), 컴투스(134억원), 케어젠(72억원), 오스템임플란트(48억원), 게임빌(46억원), 비아트론(44억원) 등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뉴프라이드(-126억원), 로스웰(-95억원), 큐로컴(-51억원), 중앙백신(-39억원), 제넥신(-38억원), 테스(-33억원) 등에는 매도세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