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최근 서울의 한 PC방에서 간첩을 체포한 사실을 국회에 보고했다.
2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 서울 시내 한 PC방에서 북한에 국내 정세를 보고하던 남성 1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한 사실을 국회에 보고했다.
‘PC방 간첩 검거’는 체포 당시였던 지난 5월 언론에 보도됐으나 국정원이 국회 보고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국정원은 이 남성에 대해 상당기간 내사를 벌여왔으며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