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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회사채]채권시장 초강세에 스프레드 다소 확대

[주간 회사채]채권시장 초강세에 스프레드 다소 확대

기사승인 2016. 07. 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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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은 6월 들어 계속 변동성이 커지자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마지막 주 채권시장이 다시 초강세장을 보이자 유통이 제한되며 강세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2일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이번 주(6월 27~7월 1일) 전체 회사채 유통량은 1조9569억원으로 전주 대비 9111억원 감소했다.

등급별로는 AA급이 54.33%의 유통비중을 차지하며 여전히 유통우위를 보였다. AA급은 1조580억원 유통됐으며 AAA급(5620억원), A급(2403억원), BBB급(837억원), BB+급(33억원)이 뒤를 이었다.

기간별로는 만기 1~3년 단기물이 9482억원 유통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년 미만 4411억원, 3~5년 3913억원, 5년 이상 1763억원을 기록했다.

김종훈 KIS채권평가 연구원은 “신용평가사들이 정기평가 결과를 쏟아내는 가운데 회사채에서는 평택에너지서비스가 한달 만에 A0로 다시 유효등급이 상향됐고, 해태제과식품 역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등급이 올랐다”며 “반면 LG생명과학은 양호한 이익창출력과 경쟁지위 등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시설투자의 여파로 등급이 A+에서 A0로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이 주 총 690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됐으며, 만기금액은 1조81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184조5263억원으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로도 1.57% 줄었다.

KB금융지주·BNK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등의 지주사들이 양호한 수준에서 발행물을 내놓았다. 에스알은 창립 후 첫 발행에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양호한 수준에서 증액 발행하며 회사채 발행시장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음주에는 LS산전이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서며, 한화도 3년 만기물 1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도 각각 1000억원, 24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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