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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유일호 부총리, 주한 캐나다 대사와 면담

<동정> 유일호 부총리, 주한 캐나다 대사와 면담

기사승인 2016. 07. 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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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와 면담을 갖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정책공조 및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세계경제 저성장, 브렉시트 등으로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도 글로벌 공조가 긴요하다”며 “브렉시트 영향 차단을 위한 G20 차원에서도 글로벌 정책공조를 강화한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은 글로벌 금융안정망 강화의 일환으로 국제금융체제 개선을 위한 성과도출에 노력하고 있다”며 “브렉시트 충격으로 금융불안이 가중된 상황에서 튼튼한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한 G20의지를 시장에 전달함으로써 부정적 파급효과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는 지난 2015년 발표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된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유 부총리는 “한-캐나다 FTA 발효로 양국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한 후 “양국의 교역구조가 상호보완적일 뿐만 아니라 기업진출 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캐나다 FTA는 장기적으로 양국의 성장과, 무역확대, 소비자 후생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에도 양국이 함께 투자여건 개선노력 등 FTA 활용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하고 우리나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도 캐나다가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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