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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이원근 주연 ‘환절기’ 크랭크업, 저예산 영화 최초 크라우드 펀딩 시작

배종옥·이원근 주연 ‘환절기’ 크랭크업, 저예산 영화 최초 크라우드 펀딩 시작

기사승인 2016. 07.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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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스틸 컷
 지난 14일 크랭크업한 영화 '환절기'(감독 이동은)가 오는 21일 저예산 영화 최초로 와디즈 펀딩에 나서며 1차 보도스틸 7종을 최초 공개했다. 
‘환절기’는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 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진정한 영화장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의 두 번째 작품. 

이동은, 정이용의 그래픽 노블 '환절기'를 원작으로 원작자인 이동은 작가가 직접 연출하는 '환절기'는 아들과 아들의 친구 사이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엄마,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라이징 스타 이원근, 지윤호라는 신선한 조합의 캐스팅에 이어 박원상과 서정연 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종옥은 "벌써 끝났다니 너무 아쉽다. 조금의 감정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찍었다" 는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원근은 "그 동안 어떻게 찍었는지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감회가 새롭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끝까지 긴장의 끈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 '환절기'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작품이다. 기대해달라"는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지윤호는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 체감속도가 제일 빠르게 지나간 작품인 것 같다. 촬영하면서 너무 편했고 좋았던 기억밖에 없다. 연기를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스탭분들, 배우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은 감독 또한 "찍으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힘든 만큼 재미있어서 이렇게 그냥 같이 작업하고 있다는 순간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계속 그냥 찍고 싶다는, 이 순간이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첫 작품의 촬영을 마친 벅찬 소회를 전했다.

한편 '환절기'는 애초 예정된 18일에서 연기돼 오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3주 동안 저예산 영화로는 처음으로 와디즈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에 나선다. 

와디즈 관계자는 "'환절기'가 저예산 영화로는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환절기'의 와디즈 펀딩이 성공할 경우 향후 저예산, 다양성 영화 제작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절기'는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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