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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 친아빠 등장…임채원 구원투수 되나

[친절한 리뷰] ‘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 친아빠 등장…임채원 구원투수 되나

기사승인 2016. 07.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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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의 친아빠 박형준이 등장했다. 
22일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극본 문영훈, 연출 어수선) 104회에서는 연희(임채원)가 일란(임지은)과 수창(정희태)에게 또 한 번 속수무책으로 당한 가운데, 방송 말미 꽃님(나해령)의 친아빠 승재(박형준)가 등장하면서 연희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일란과 수창의 책임을 묻기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두 사람은 연희에게 선아의 배냇저고리를 보여주며 진짜 친딸 선아가 살아있음을 밝혔다.

일란과 수창은 이를 빌미로 주주총회를 무산시켰고, 이후 연희에게 미성 본사 담보와 검찰수사까지 해결하라고 말했다.

연희는 "담보는 지금이라도 줄 수 있지만 검찰수사는 하루 만에 안 된다. 내 딸 얼굴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수창은 "중요한패를 쉽게 내놓을 거 같으냐. 네가 벌린 일 다 정리해라"며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을 것을 요구했다.

연희는 비서를 시켜 3년 전 죽은 선아에 대해 알아봤고, 선아가 자신의 친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됐다. 죽은 선아의 친모는 따로 있었으며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선아가 자신의 친딸로 살고 싶어 진실을 감췄다는 것 까지 알게 돼 마음아파 했다. 연희는 "내가 그 애만 찾지 않았어도 죽지 않았을텐데"라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연희는 친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일란과 수창이 시킨 일들을 하나 둘 해결해나갔다. 연희는 일란의 사돈 박민규(김명수)에게 미성 채권을 넘겨주겠다는 조건으로 계옥(이주실)이 그간의 일들을 납득할 수 있도록 거짓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줄리아김이 '기업 사냥꾼'이었고, 검찰수사 중 미끼가 잡히자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마무리 지은 것. 

일란과 수창은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에 만족했지만, 연희와의 약속을 지키려 하지 않았다. 일란은 오히려 "담보도 받았겠다, 서연히 처리하자. 자신이 짠 각본대로 미국에 가서 살아라고 해야겠다"며 본색을 드러냈다.

이를 알리 없는 연희는 일란과 수창을 찾아가 선아의 행방에 대해 물었으나, 두 사람은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냐. 지금 네가 큰소리 칠 입장이 아닐텐데"라며 "긴말 필요 없고 준비는 우리가 시켜줄 테니 미국으로 떠나라. 거기서 3년만 죽은 듯이 지내면 선아는 우리가 보내주겠다"고 미국으로 얌전히 떠날 것을 요구했다. 

연희는 충격에 휩싸여 넋이 나간 채 길을 걷다가 그대로 쓰러지게 됐고, 그때 지나가던 승재가 그를 발견해 앞으로 연희가 친딸을 찾는데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강욱(이창욱)이 자신의 아버지 이수창이 3년 전 선아를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망연자실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욱은 연희에게 무릎을 꿇고 "차마 사람이 못할 짓 저지른 그 이수창이 제 아버지다"며 용서를 구했고, 연희는 목 놓아 울었다. 강욱은 꽃님에게도 "넌 내가 끔찍하지 않니. 내가 이수창 아들인데"라고 물었고, 꽃님은 "오빠는 그냥 오빠다. 누구의 아들이 아닌 이강욱이다"며 위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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