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는 평소보다 서둘러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어마어마한 줄을 서다 보면 면세점을 둘러보거나 게이트나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이 비행기에 몸을 싣기 일쑤다. 여유롭게 도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공항에 설치된 몇 가지 편의시설만 이용해도 탑승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 항공사별 웹·모바일 셀프체크인 서비스 이용하기
사진1
0
대한항공 키오스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은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직접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웹·모바일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체크인 카운터에 들리지 않고 보안·출국 심사를 거쳐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탑승권 자동발급기인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카운터에서 보낼 수 있다.
2. 셀프 백드롭
인천공항에서는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1~2분 안에 위탁수하물을 셀프 처리할 수 있는 ‘셀프 백 드롭(자동수하물 위탁)’ 코너를 운영한다. 탑승권과 여권을 기기에 인식하고 수하물을 투입해 스티커가 나오면 이를 가방에 붙여 위탁한 후 확인증을 받으면 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셀프체크인을 이용해 일반석 탑승권을 발급받은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3. 도심공항 이용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하면 인천공항에 도착해 전용통로를 통해 보안검색 후 바로 출국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과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탑승수속 및 수하물탁송, 출국심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기서 출국 절차를 밟고 공항 철도나 리무진을 이용해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