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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 오만석, 과거 ‘서인국 부친·정인기’와 한 팀이었다

‘38사기동대’ 오만석, 과거 ‘서인국 부친·정인기’와 한 팀이었다

기사승인 2016. 07. 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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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 오만석과 서인국의 관계가 밝혀졌다. / 사진=OCN ‘38사기동대’ 캡처
 ‘38사기동대’ 오만석과 서인국의 관계가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OCN ‘38사기동대’에서는 박덕배(오만석)와 양정도(서인국)의 관계가 밝혀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양정도는 방필규(김홍파)를 찾아가 자신의 부모님에게 사과하면 500억원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방필규는 그 돈을 세금으로 내도 돌려줄 사람이 있다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양정도는 백성일(마동석)에게 전화해 “아저씨. 미안한데요. 나 이 돈 세금 못 낼 것 같은데”라며 “내가 이 돈 좀 따로 쓸데가 있어서 그래요. 내가 이 돈 좀 쓸게요. 그래도 되죠?”라고 했다.

백성일은 양정도의 말에 분노해 “너 어디야”라고 물었지만 양정도는 “그건 아저씨가 알 것 없고”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양정도는 이어 노방실(송옥숙)에게 전화해 “이사람 그 돈 필요 없는 것 같은데 그대로 진행하시죠”라고 했다.

결국 방필규는 양정도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지만 양정도는 노방실에게 “재미없다. 던져요”라고 해 노방실은 서울 한복판 높은 빌딩 옥상에서 500억원을 던졌다.

백성일은 노방실을 찾아가 양정도가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노방실은 모른다고 말한 후 “그 사람은 알지도 모르겠다”며 박덕배를 언급했다. 노방실은 “백과장, 우리 회장님은 정도 그놈 편인데 난 백과장 편이야. 당신 착하게 살았잖아. 보상받아야지”라며 박덕배와의 통화내용을 들려줬다.

백성일은 절친 박덕배가 양정도와 이미 아는 사이였고 자신을 일부러 끌어들인 사실을 알고 박덕배를 찾아갔다.

백성일은 박덕배에게 “양정도 그 새끼랑 너랑 뭐냐. 대답을 해봐. 너랑 그 새끼랑 뭐냐고”라며 “야, 덕배야. 너 내 친구잖아. 양정도 친구가 아니라 내 친구잖아”라고 화를 냈다.

박덕배는 백성일과 포장마차에 앉아 양정도와의 인연을 털어놨다. 박덕배는 “정도 그놈 내 사수 아들이야”라며 “지택이 형이라고 그 형이 팀장, 내가 막내, 재성이 형님이 중간 이렇게 한 팀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부턴가 지택이 형님이 정신이 딴 데 가 있는 거야. 현장 나와도 멍만 때리고. 무슨 일인지 물어봤더니 마누라가 다단계에 빠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우리가 거길 털었지. 우향그룹 다단계 사기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 흐름 좋았다. 경찰서 출입하던 애들 특종냄새 나니까 다 우리 사건에 들러붙었지”라며 “근데 이 새끼들이 갑자기 형수를 바지로 세웠더라. 다단계 사건이야 대표 명의자만 집어넣으면 일단 마무리 되니까 형수 바지로 세워서 감옥 보내고 사재성(정인기) 그놈은 구워삶아서 지택이 형님도 뇌물수수로 감옥 보내고”라고 덧붙였다.

박덕배는 “정도 그놈도 지 부모 복수하겠다고 기획 부동산으로 역공사 준비하다가 사재성이한테 걸려가지고 감옥 간거고”라며 “한두달 텀 두고 가족 세 명이 죄다 감방 갔다. 이게 말이 되냐”고 전했다.

한편 ‘38사기동대’는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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