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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수석 거취 두고 ‘여·야 격론’

우병우 수석 거취 두고 ‘여·야 격론’

기사승인 2016. 07. 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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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주말인 23일에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를 놓고 격론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우 수석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으나 새누리당은 신중한 태도로 야당의 비판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사실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 의혹만으로 우 수석에 대해 사퇴 등을 요구하는 것은 구태적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은 국정 흔들기를 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민생경제활성화에 정치력을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우 수석은 진경준 검사장 인사검증 부실과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 대한 ‘몰래 변론’, 의경 아들의 보직 변경 압력 행사, 세금 탈루 등 수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며 비판했다. “우 수석이 사퇴를 거부하는 건 매우 유감”이라며 “즉각 사퇴하고 엄정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도 밝혔다.

한편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공정한 검찰 수사를 위해서는 ‘사임’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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