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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유럽서 주행거리 ‘280㎞’ 공인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유럽서 주행거리 ‘280㎞’ 공인

기사승인 2016. 07. 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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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면 /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유럽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280㎞를 공인받았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유럽에서 사용되는 연비 측정방식인 NEDC 기준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 280㎞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보다 89㎞ 더 늘어난 기록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1회 충전 국내 인증거리 191㎞보다 약 47% 늘어난 것은 한국이 유럽에 비해 인증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도심 모드’로 배터리가 방전 때까지 주행하고 나서 재충전 후 ‘고속 모드’로 전환해 측정한 뒤 합산한 결과에 대해 약 70%만을 1회 충전 주행거리로 인정한다.

반면 유럽에서는 단일 모드로 측정해 그 결과를 그대로 공인해주기 때문에 수입 전기차가 국내에 들어오면 공인 주행거리가 짧아진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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