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노트7’ 예약 준비…8월19일 출시?

경기 부천에 위치한 KT 공식대리점에 설치된 ‘갤럭시노트7’ 홍보 패널/사진= 박지은 기자 @Ji00516

이통 3사가 ‘갤럭시노트7’ 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 이달 말까지 15개월이 경과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재고 소진에 힘쓰고 다음달 6일부턴 갤럭시노트7 예약에 돌입한다.

24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갤럭시노트7 출시를 알리는 매장용 패널을 전국 공식대리점에 배포했다.

이통3사는 다음달 6일부터 갤럭시노트7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정식 출시일은 19일로 알려졌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부터 90만원대 초반(32GB 기준) 사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하반기 프리미엄 시장의 문을 여는 제품이다. 5.7인치대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S펜’을 함께 제공하는데, 펜은 삼성전자가 개척한 영역이기도 하다. 국내, 북미, 중국 등 펜 문화가 발달한 지역에서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해 갤럭시S6부터 함께 출시된 기어VR도 공개된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될 기어VR은 무게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다음달 2일 언팩 행사때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6인치 전후의 쿼드HD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좌우 엣지 디자인, 스냅드래곤 821 혹은 엑시노스 8893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500만 화소 ·1200만 화소(듀얼픽셀) 전 ·후면 카메라와 홍채 인식 기능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