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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열대야 피해 한강과 백화점으로 ‘도심 피서’

찜통더위·열대야 피해 한강과 백화점으로 ‘도심 피서’

기사승인 2016. 07. 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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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이 한강공원이나 시원한 실내로 ‘도심 피서’를 떠나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최저기온은 25.3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최저온도가 25도 이상인 무더운 밤) 현상이 계속됐다. 이같은 형상은 최저기온이 27도를 기록한 이날 아침까지 사흘째 이어졌다.

오후 소나기가 내렸지만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 찜통을 방불케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현재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으로 인한 대기불안정으로 간혹 소나기가 내리긴 하지만 더위를 식혀줄 정도로 오래 지속되진 않았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선선한 강바람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틀째 이어진 ‘한강 물싸움 축제’에서도 시민들은 물총 싸움을 하며 더위를 식혔다.

서울 명동과 여의도, 강남, 영등포 등 주요 도심에도 냉방이 잘 되는 백화점, 커피숍으로 피서를 온 시민들이 많았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예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오가는 승객이 18만9101명으로, 역대 최고 여객 인원인 올해 2월 14일 18만1046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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