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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포켓몬고’게임 열풍…운전하다 단속 걸려

일본도 ‘포켓몬고’게임 열풍…운전하다 단속 걸려

기사승인 2016. 07. 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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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일본에 상륙한 이후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게임을 하다가 적발되는 등 위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께 교토(京都)부 교토시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19세 남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앞서 22일에는 교토부 가메오카(龜岡)시에서 왼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오토바이를 지그재그로 운전하던 22세 남자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이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이용해 포켓몬 고 게임을 하다가 단속에 걸려 교통법규 위반 딱지를 받게 됐다.

자전거를 타면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하던 20대 여성이 ‘날치기’를 당한 사건도 있었다.

아사히 신문 등에 의하면, 24일 오후 3시께 나고야(名古屋) 시 미즈호 구의 노상에서 자전거를 타며 포켓몬 고를 즐기던 여대생이 피해를 봤다. 한 괴한이 피해 여성의 자전거 앞 바구니에 있던 지갑이 든 가방을 가로챈 뒤 달아났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경찰은 절도 사건으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켓몬 고 상륙 이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일본 유명 관광지 등에는 포켓몬을 잡으려는 인파가 몰렸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유명 관광지 등에서 포켓몬 고 게임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판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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