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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스포루스해협 국제수영대회 개최…“쿠테타 여파로 조용히 치러”

삼성 보스포루스해협 국제수영대회 개최…“쿠테타 여파로 조용히 치러”

기사승인 2016. 07. 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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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터키법인의 세계적인 행사인 보스포루스해협 수영대회가 쿠데타 여진 속에서 개최됐다.

터키올림픽위원회는 24일 이스탄불 보스포루스해협에서 ‘제28회 삼성 보스포루스해협 국제수영대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열세 번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이날 대회에는 전세계 49개국에서 지역 심사를 통과한 1541명(남성 1178명, 여성 363명)이 참가했다.

앞서 쿠데타 여파로 대거 불참 사태가 우려됐으나, 참가 인원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삼성 보스포루스해협 국제수영대회는 1년에 한차례 3시간동안 보스포루스해협의 뱃길을 닫는 날, 해협의 아시아쪽에서부터 유럽쪽까지 약 6.5㎞를 헤엄쳐 건너는 대회다.

삼성전자 터키법인은 “매년 세계적인 수영선수와 명사들이 다수 참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올해는 쿠데타 여파 등을 고려해 예년에 비해 조용하게 치렀다”고 밝혔다.

터키올림픽위원회는 쿠데타 직후 대회 취소까지도 검토하다 닷새 전에야 개최 여부를 확정했다.

한편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외메르 타라(터키)가 47분 39초, 여자부에서는 닐라이 에르칼(터키)이 52분38초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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