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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호투 앞세워 LG 격파…“7월 첫 위닝시리즈”

두산, 장원준 호투 앞세워 LG 격파…“7월 첫 위닝시리즈”

기사승인 2016. 07. 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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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G에 3-2 승
장원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
장원준 역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격파, 7월 첫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완성했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를 3-2로 이겼다. 두산은 올 시즌 초반만 제외하고는 줄곧 10개 구단 중 선두를 질주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이 날 경기 전까지 6승 8패로 주춤했다. 하지만 두산은 LG와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거둬 다른 팀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3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그는 KBO 리그 18번째로 7000 타자 상대, 20번째로 1600이닝 투구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이날 LG는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가 두산 선발 장원준의 시속 144㎞ 직구를 공략,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12번째이자 KBO 통산 281번째, 개인 첫 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하지만 승부는 2회초 곧바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의 김재환은 선두타자로 나와 LG 선발 헨리 소사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김재환의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두산은 3회초 2사 1루에서 닉 에반스가 좌월 2루타를 쳐 1루 주자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김재환의 좌전 안타로 에반스까지 홈으로 쇄도했다. LG는 1-3으로 뒤처진 6회말 1사 1, 3루에서 박용택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1점 차의 숨 막히는 승부는 9회까지 이어졌지만 승리의 여신은 두산에 미소 지었다. 두산 마무리투수 이현승은 뒷문을 든든히 지켜 22세이브(1승 2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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