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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날씨가 다른 두 가지 사랑…김소연·이상우 ‘장마’, 최윤소·박민우 ‘맑음’

‘가화만사성’ 날씨가 다른 두 가지 사랑…김소연·이상우 ‘장마’, 최윤소·박민우 ‘맑음’

기사승인 2016. 07.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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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날씨가 다른 두 가지 사랑…김소연·이상우 '장마', 최윤소·박민우 '맑음'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화만사성'이 날씨가 다른 두 가지 사랑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현실 밀착형 멜로'롤 선보이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는 두 가지 사랑 이야기가 등장한다. 


첫 번째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은 봉해령(김소연)과 서지건(이상우)이다. 이들 사랑의 날씨는 '장마'다. 이들은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해령의 전 남편 현기(이필모)도 이들의 행복을 빌어주면서 순탄한 사랑이 예고됐다. 


하지만 이들의 과거 악연이 현재 사랑에 발목을 잡았다. 지건이 해령의 죽은 아들 서진이를 수술한 의사였기 때문이다. 지건은 해령을 사랑해선 안 됐다. 하지만 잦은 우연이 인연이 되고, 그 인연이 운명으로 여겨지면서 일은 벌어지고 말았다. 지건은 한 동안 해령이 서진이의 엄마란 사실을 잊고 산 듯 보인다. '깜박'한 것이 아니라 잊고 싶었던 것이다. 


둘의 사랑으로 저 깊숙이 봉인된 과거의 사랑은 결국 가장 행복한 순간에 해제되며 이들 앞날에 훼방을 놨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해령과 지건. 장마처럼 그칠 줄 모르는 이들의 슬픈 사랑은 좀처럼 개지 않을 듯하다. 


두 번째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은 봉해원(최윤소)과 이강민(박민우)이다. '하룻밤 실수'로 엮인 이들은 사회적으로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관계였다. '금수저'인 이강민은 낙하산 편집장이다. 반면 '은수저'쯤 되는 봉해원은 자신의 능력으로 성과를 이룬 타입의 알파걸이다. 


둘은 자라온 환경이나 가치관, 성격 등에서 사사건건 부딪쳤다. 이에 해원은 일찌감치 강민을 '하룻밤 실수'가 만든 아이의 아빠로 인정하지 않았다. 해원은 과감히 싱글맘이 되기로 결심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강민은 해원에게 맞춰가기 시작했다. 철 없는 재벌가 자제였던 그는 그렇게 해원의 남편, 한 가정의 가장이 돼갔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해원의 친정 어머니인 배숙녀(원미경)는 어마어마한 혼수를 준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소소한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 사랑의 날씨는 현재 '맑음'이다. 


해령과 지건, 해원과 강민의 사랑이 남은 회차 동안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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