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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지도자 알자와히리, “서방인 납치하라”

알카에다 지도자 알자와히리, “서방인 납치하라”

기사승인 2016. 07.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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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서방인을 납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알자와히리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음성 성명에서 "서방인을 납치해 십자군과 배교자, 이슬람에 맞선 적들의 감옥에 갇힌 형제, 자매를 빠짐없이 교환할 수 있는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알카에다는 2011년 알카에다에 납치돼 지난해 4월 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미국인 인질 워런 바인슈타인과 이탈리아인 지오반니 로 포르토의 사진을 내보내면서 서방인 납치를 부추겼다.


알자와히리의 '서방인 납치 지령'이 처음은 아니지만, 최근 경쟁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로 불리는 서방의 추종자에게 갖가지 수법으로 테러를 선동하는 터라 알카에다의 이런 움직임은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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