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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포’ 최지만, 휴스턴전 솔로 홈런…“4타수 1안타”

‘시즌 2호포’ 최지만, 휴스턴전 솔로 홈런…“4타수 1안타”

기사승인 2016. 07. 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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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휴스턴에 2-7 패
최지만, 19일 이후 빅리그 두 번째 홈런
최지만, 4경기 연속 안타에 첫 타점·도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최지만(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사진=AP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빅리그 통산 두 번째 홈런포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0-6으로 뒤진 5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휴스턴의 우완 콜린 맥휴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로 잘 버티다가 시속 85.5마일(약 138㎞) 커터를 공략, 오른쪽 파울 기둥 옆을 지나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터뜨린 생애 첫 빅리그 홈런 이후 폭발한 2호 홈런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뚫고 MLB 로스터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진을 거듭하다 5월 11일 이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실력을 키워야 했다. 이후 10일 다시 빅리그에 입성한 그는 10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때렸으며, 이 가운데 2경기는 홈런을 생산해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이날 최지만은 첫 타석인 2회초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이 사이 휴스턴은 2회말 에반 개티스의 3점포와 3회말 2사 만루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밀어내기 사구, 4회말 개티스의 추가 솔로포와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6점을 앞서갔다. 최지만이 5회초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휴스턴은 5회말 카를로스 코레아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최지만은 에인절스가 안르렐톤 시몬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6회초 2사 1·3루에서 3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12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휴스턴 투수 마이클 펠리스와 풀카운트로 맞섰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앞선 2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6에서 0.163(49타수 8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2-7로 패해 2연패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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