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연내 금호고속 인수 추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올해 금호고속을 재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그룹 측은 “금액 등 세부사항은 알 수 없으나 연내 금호고속을 되찾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금호터미널은 자회사 금호고속의 주식 100%를 3900억원에 칸서스KHB사모펀드에 다시 매각했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인수금액이 40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과 금호타이어를 되찾으면 그룹 재건이 완성된다. 금호타이어는 약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보다 부담이 덜한 금호고속부터 되찾아 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