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경련 “이탈리아도 노동개혁 후 일자리 늘어나”

전경련 “이탈리아도 노동개혁 후 일자리 늘어나”

기사승인 2016. 07. 25.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내 노동시장 효율성 높이려면 개혁 시급
전경련
국내 경제계가 이탈리아의 성공사례를 들어 노동개혁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노사관계가 대립적 구도를 띄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이뤄진 노동개혁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가 15만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통계 자료를 통해 이탈리아의 노동개혁 이후 정규직 및 전체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규직 신규채용은 늘어나고, 기간제 신규채용은 감소하고 있다.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응답기업 3937개사 중 39%가 정규직을 채용(신규 또는 전환)했다고 응답했다.

정규직 채용 기업 중 62%는 노동개혁 법안이 채용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17.9%는 신규 채용했고, 44.1%는 정규직 전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우리 개혁안보다 훨씬 강력한 내용의 이탈리아 정책들이 고용창출과 성장률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20대 국회의 노동개혁 법안 통과를 필두로, 우리도 노동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