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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종합 디벨로퍼사 역량 강화에 ‘박차’

현대건설, 종합 디벨로퍼사 역량 강화에 ‘박차’

기사승인 2016. 07. 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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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현장서 디벨로퍼 공사 담당
프로세스 표준화 등 역량 강화 시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_조감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투시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종합 디벨로퍼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종합 디벨로퍼사는 각종 프로젝트의 기획은 물론 설계, 자재·자금 조달, 시공, 마케팅, 사후 관리·운영까지 종합적으로 맡아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를 말한다. 종합 디벨로퍼 회사는 단순 시공만 하거나 설계·자재, 조달·시공을 함께하는 회사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디벨로퍼형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세종 힐스테이트 현장 등이 있다. 해외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베트남 하노이 하동 복합주거단지가 꼽힌다.

하동은 수도 하노이의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용인 정도 규모의 신도시이다. 현대건설은 이곳 신도시 개발에 참여해 5개동 약 1000여가구 아파트를 분양했다. 이 사업은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주택사업이자, 베트남에서 진행된 첫 번째 부동산 프로젝트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이 종합 디벨로퍼 회사로 수행할 사업은 세계 도처에 널려 있다. 현대건설은 이들 사업을 따내기 위해 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우선 사업본부별·부서별 혼재된 개발사업 추진 프로세스를 표준화했다. 인프라환경 분야에선 민관협력(PPP), 민간투자(BOT)사업이 발달한 신규시장 진입을 위해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민자도로와 철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운영사업 확대와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건축분야에서는 기획·금융역량강화로 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지속 확대해 PM·CM과 일부 자산운영사업에 점진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해 설계·엔지니어링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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