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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 상반기 부진 털고 하반기 가속페달 밟나

BMW 7시리즈, 상반기 부진 털고 하반기 가속페달 밟나

기사승인 2016. 07. 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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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40Li 미디어 시승행사 (4)
BMW 뉴 740Li x드라이브 주행모습./ 제공 = BMW코리아
BMW코리아가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를 추격하기 위해 하반기 뉴 7시리즈 라인업 강화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한다.

2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 뉴 7시리즈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158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벤츠 S클래스는 4015대로 4배 가량 많았다. 특히 S클래스는 출시 이후 지난달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BMW로서는 자존심에 금이 간 상황이다. BMW는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뉴 740Li x드라이브를 출시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740e로 뉴 7시리즈 라인업을 강화, 판매량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차량보다 휠베이스가 140㎜ 길어진 뉴 740Li x드라이브는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3.0 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부드러운 주행감성과 가속 성능을 갖췄다.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45.9㎏·m이다.

아울러 향후 뉴 7시리즈 전 라인업에 도입 예정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기능을 탑재한다. 리모트 컨트롤 파킹은 운전자가 없어도 디스플레이 키를 이용해 좁은 공간에 차를 넣거나 뺄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후진시 후방이나 측면에 장애물과의 충돌 위험이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으로 차량이 정지한다.

이와 함께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도 대폭 강화시킨다. 전용 멤버십 서비스 강화와 기존 2년의 차량 보증 기간을 3년으로 연장,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전용 콜센터, 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예약 혜택,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 전담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통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BMW 관계자는 “지난해 뉴 7시리즈를 출시하며 판매량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7시리즈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특별함을 선사하고 고객 유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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