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연승 질주” 두산, 보우덴 11승 앞세워 넥센 ‘완파’

“2연승 질주” 두산, 보우덴 11승 앞세워 넥센 ‘완파’

기사승인 2016. 07. 26. 21: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두산, 넥센에 7-1 승
보우덴, 시즌 11승 질주…7이닝 3볼넷 4탈삼진
두산 선발 보우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격파, 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화요일 경기 연승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두산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보우덴의 7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앞세워 넥센을 격파했다. 또 두산은 타선에서 홈런포를 4방이나 폭발시켜 넥센을 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 벤치는 보우덴의 호투에 한숨을 돌렸다. 보우덴은 지난달 3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139구 투혼 속에 KBO 통산 13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후 3경기에서 3패에 평균자책점은 7.88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는 이날 올 시즌 5번째 무실점 경기로 시즌 11승(6패)째를 올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두산은 1회초 허경민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에는 오재일의 우월 솔로 홈런이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이어 류지혁의 우월 2루타와 보내기 번트, 민병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4-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닉 에반스의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7회초에 1점을 더한 두산은 이어 민병헌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보우덴이 물러난 8회말 김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무실점 패배를 막는 데 만족해야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