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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덕혜옹주’ 박해일 “극 중 장한이 왜 덕혜옹주를 지켜려 했는지” 끝없이 고민!

[인터뷰] ‘덕혜옹주’ 박해일 “극 중 장한이 왜 덕혜옹주를 지켜려 했는지” 끝없이 고민!

기사승인 2016. 07.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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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 박해일 인터뷰
[인터뷰] '덕혜옹주' 박해일 "극 중 장한이 왜 덕혜옹주를 지켜려 했는지" 끝없이 고민!

배우 박해일이 영화 ‘덕혜옹주’의 김장한 역할을 준비하면서 ‘김장한이 왜 평생토록 덕혜옹주를 지키려 했는지’에 대해 가장 고민했다고 밝혔다. 

박해일은 2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덕혜옹주’ 인터뷰에서 “‘김장한이 왜 덕혜옹주를 지키고 그의 귀국을 돕는지’ 이 부분이 처음부터 ‘물음표’였다. 이 부분이 영화의 중요한 뿌리라고 생각했다”며 “원작 소설에도 김장한 얘기가 많지 않아서 그 지점을 고민했지만 저는 둘이 어린 시절 약혼을 하려 했던 사이라는 것에서 장한의 감정이 시작됐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작 소설의 무영(김장한의 모티브)은 그림자처럼 덕혜옹주를 지켜주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그런 부분을 가져왔고, 또한 그 암울한 시대에 덕혜옹주가 겪었던 시련을 보면 장한이로서는 목숨을 걸 만하다고 생각했다”며 “장한이 독립운동가의 아들이고 그 역시 독립운동을 했기 때문에 덕혜옹주를 지키고 그를 고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그 일의 일환이었다고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덕혜옹주’는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박해일은 영화에서 덕혜옹주를 끝까지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을 맡았다.

손예진·박해일·라미란·정상훈·백윤식 등이 출연한 영화 ‘덕혜옹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8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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