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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 실리콘 엘라스토머 생산 공장 증설 기공식 개최

바커, 실리콘 엘라스토머 생산 공장 증설 기공식 개최

기사승인 2016. 07. 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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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SIL_Presse
바커 그룹은 한국 충북 진천에 위치한 실리콘 엘라스토머 생산 공장을 증설해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진천 생산설비를 신규 부지로 통합 및 이전한다.

신규 생산 공장은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진천에 위치한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 조명, 그리고 전자산업에 적용되는 스페셜티 실리콘 및 액상 실리콘 엘라스토머 제품과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이 생산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약 1600만 유로(한화 약 200억원)이며 2018년 1사분기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크리스티안 하르텔 바커 그룹 회장은 “진천 공장의 증설은 증가하고 있는 실리콘 엘라스토머의 아시아 지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했다”며“신규 공장의 증설과 생산량 확대를 통해 바커는 아시아지역에서의 실리콘 선두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커는 2010년에 진천에서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공장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와 함께 다양한 전자 산업부문에 적용되는 전자재료용 스페셜티 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기존 부지에서의 생산 설비 확장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러한 이유로 바커는 내년 말 생산 설비를 철거하고, 추가 증설도 가능한 약 3000평 규모의 진천 신규 부지로 이설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에서는 스페셜티 실리콘과 실리콘 실란트 제품은 별도 생산 구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신규 공장에서는 특히 광학 및 전자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리콘 젤, LED 봉지재, 실리콘 엘라스토머를 적합한 환경 아래 생산하고 포장하기 위한 자체 클린룸 구역이 포함된다.

로보트 그난 바커 실리콘 사업부 사장은 “지난 수년간, 당사의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실리콘 전자재료 기술 연구소에서는 한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의 전자 산업용 실리콘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이번 투자는 당사가 장기적인 관점으로 전자산업의 성장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진천 생산 설비 증설을 통해 고품질의 실리콘 제품을 수량과 품질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설문식 충북도청 정무부지사, 크리스티안 하르텔 바커 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회장, 로보트 그난 바커 그룹 실리콘 사업부 사장, 조달호 바커케미칼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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